Photo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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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일요일의 풍경

  일요일 오후 어느 소규모 재봉 공장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태국의 뜩태우라는 건물들은 입구가 트여있다. 때문에 더운 날씨 때문인지 문을 열어둔 채 작업을 하던 곳들을 볼 수 있었다. 지나가던 풍경, 나는 산업화의 마지막 세대일 것이다. 아직도 ‘사계’란 노래를 기억하고 대학초년생때 뭣도 모르면서 학생데모를 따라 나가곤 ...

어느 저녁의 온기

  푸타렛 시장어느 구석에서 다시 만난 사람. 그가 누구인지 알고있다. 그도 아마 나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거리를  오가다가 그가 공동수도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을 몇 번 마주쳤었다. 난 그가 이 근처 어딘가에서 일을 하는 사람인가 싶었다.   어두운 시장 어느 한 공간 온기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그의 투쟁을 목도한다.     10 March ...

그녀의 부재

4년전 받은 어금니 신경치료는 잘 되었는데 씌운 이에 틈이 생겨 내부가 모두 썩어 염증이 생겨 입안쪽에 고름길이 생겼다. 병원에 방문하니 예전 치료의 진료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언제 마지막 진료를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편안하고 차분한 젊은 여의사가 오늘 내 담당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전에 내 진료를 해준 의사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당시 시술을 해준 […]

최근심경

사진은 최근의 심경을 나타낸 것이다. 불속과 얼음속에 갖혀 있는 느낌이다. 해보지 않은 일은 고되고 , 조금이라도 잘하기 위해서 공부도 하고 있지만 사진일도 병행하고 거기다 원고 마감까지 겹쳐 있다. 욕심이 너무 많은 까닭이다. 하나라도 버려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다. 사진은 작년 12월. Dec 2018 Charoenkrung Bangk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