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분반

탐분반

Feb 19 2017

Bangkhuntien Chaithale

탐분반이 있던 날이다. 탐분반 이라는 것은 스님들을 모셔놓고 대접을 하며 축복을 받고 액운을 쫒는 태국 가정 대소사례 중에 하나이다.

액운을 쫒기위해 문이나 중요 기물에 일종의 주술적 기호를 넣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공장 직원들은 마당 한 켠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다며 술렁댔고,  이내 수석 스님은 그 곳으로 가 성수를 뿌리며 한바탕 기도행사가 있었다.

처제가 빈정거렸다. 조금 전 스님이 외던 경이 매일 우리가 읇던 그 경인데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귀신을 보고 두려워 한다는 것인가.

재미있는 이야기다.

반대로 생각해 보자. 귀신을 보았다는 사람들을 위해 경을 읊어주는 행위가 무의미 하다면 도대체 이 탐분 반 행사, 스님들을 초청해 대접하는 행위는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Written by SOMA

태국 방콕에 거주하는 다큐멘터리, 스트리트 사진가. 방콕까페 Swaygray Coffee 오너 겸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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