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저녁의 온기

  푸타렛 시장어느 구석에서 다시 만난 사람. 그가 누구인지 알고있다. 그도 아마 나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거리를  오가다가 그가 공동수도에서 목욕을 하는 모습을 몇 번 마주쳤었다. 난 그가 이 근처 어딘가에서 일을 하는 사람인가 싶었다.   어두운 시장 어느 한 공간 온기를 지켜나가고자 하는 그의 투쟁을 목도한다.     10 March ...

몇 거리사진가들과 함께 책을 만들었습니다.

다른 세 분의 거리사진가들과 조그만 기념집 형식의 거리사진집을 발간했습니다. 물론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되지는 않습니다. 저는 태국에서 찍은 거리사진들로,  활동하는 거리에서 찍은 사진들로 각 50여장 씩 담았습니다. 언제 공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태국 까페에선 들르시는 분에 한해서 공개가 가능합니다. 많이 들러주세요.  

제 5회 수원 국제 사진축제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도 부족하나마 저의 방콕 차이나타운 거리 사진 시리즈 중 일부를 제 5회 수원 국제 사진축제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사회활동과 관련한 것이고 , 공감과 소통이라는 큰 주제 하에 지역의 지속적인 기록사진인 춤촌 딸랏너이 사진들 10 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요 전시에 들어가 있지는 않지만 여러 사진인들과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데 더 큰 의의를 ...

그녀의 부재

4년전 받은 어금니 신경치료는 잘 되었는데 씌운 이에 틈이 생겨 내부가 모두 썩어 염증이 생겨 입안쪽에 고름길이 생겼다. 병원에 방문하니 예전 치료의 진료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언제 마지막 진료를 받았는지 알 수 있었다. 편안하고 차분한 젊은 여의사가 오늘 내 담당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예전에 내 진료를 해준 의사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는데, 당시 시술을 해준 […]

교민잡지 기고를 중단했습니다.

교민잡지 기고를 중단했습니다. 처음 논의  된 부분에서 정확히 하고 넘어가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기고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불확실한 기획으로 장기간 제 의지와 무관한 프로젝트에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할 뻔 했습니다. 무엇보다 상호 간의 조건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않은 제 불찰이 크다고 봅니다. 어쨋거나 교민 잡지도 훌륭한 매거진이기 때문에 기고 된 부분에 대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