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를 보내고

  할리를 보내고   존재했던 것들은 그 흔적이 남는다. 그림자가 사라지고 꽃이 사그러들듯 그 기억은 단번에 지워지지 않는 여운이 된다. 한 순간의 사진이 몇 년이고 남아 박제가 된다. 나 자신도 잊혀져 가는데 신기루 같은 순간의 박제가 무슨 소용인가 그저 내가 있는 동안 소중한 무엇이 될 뿐이던가…         ...

Net of Life

      Net Of Life 20150718 Bo Jed Luk Laemson Satun Thailand 예전 싸뚠 사진들을 다시 정리하고 있다. 싸뚠에서도 빡바라 라고 하는 지역의 사진들이다. 거대한 자연 개펄을 두고 태국정부는 그곳에 거대한 항만을 짓는 프로젝트를 수년째 발의하고 있다. 항만이 만들어지면 득을 보는 사람들은 외지의 거대기업들과 정부 ...

왓 쁘라윤 2014

어쩌다보니 왓 쁘라윤 사진을 다시 보게 된다. 왓쁘라윤은 밤에 빡클렁딸랏에서 싸판풋(싸판풋 야시장이 유명하다)으로 톤부리 방향으로 넘어올때 보이는 크고 밝으며 아름다운 제디를 가지고 있는 사원이다. 여느 사원의 제디와느 다르게 외벽이 설치되어 있고 내부의 통로를 통해 제디와 외벽의 외랑으로 올라가 볼 수 있다. 조형적미가 뛰어나다. 2014년 5월 21일에 촬영한 사진   ...

모든게 낯설고 힘든 당신에게

  여행을 준비하는 모든 방법과 생각이 같을 수는 없다. 사진은 때론 여행같다. 같은 곳을 같이 여행하며 같은 것을 보고 같은 것만 이야기 하는 것 만큼 시시한 일은 없다. 내가 본 것만이 가장 좋았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내가 겪은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 할지라도 그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