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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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Journey

  여행은 언제나 꿈이었던것 같다. 새로운 일을 하기전 카메라를 메고 멀리 떠나곤 했다. 그러나 늘 돌아오는 곳이 있었다. 언젠가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일상은 결코 당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고, 집 밖을 나서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었다. 내 사진은 그 때부터 다른 것들을 담기 시작했다.   On Journey 21 April ...

사진 처음부터 다시 찍는다.

프레이밍 부터 , 피사체를 보는 방법 까지 다시 , 원하는 것을 부각하고 죽이는 방법 까지 다시한번 생각한다. 때론 욕심에 너무 많은 것을 담고도 빼내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사진은 결국 시각의 언어이다. 불필요한 것들은 오히려 이야기에 집중하는데 방해를 할 뿐이고 , 충분한 사고와 사유없이 담은 사진들은 크롭이나 버닝으로 억지로 집중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그와같은 방법은 ...

제 위치 찾기

  나는 프로라는 말을 극히 아낀다. 사실 오늘 전시준비를 위해 큐레이터와 대화중에 난 스스로에대해서  프로라는 말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가 함께 진행하는 친구 사진가에게 한 소릴 들었다. 사실 작가라면 프로라는 말을 해도 틀리지는 않는다. 전업이냐 아니냐를 두고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최근 모 커뮤니티에 내 사진들을 올리는 행동을 그만 두었다. 사진은 가야할 ...

말 많은 사진가

말이 많은 사진가들보다 더 쉽게 자기 바닥을 드러내는 이들이 있던가. 그러나 얕은 바닥이 쉽게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사진만으로만 소통하려는 것은 또 얼마나 옹졸한가. 사진과 글에 공통점이 있다면 결국 사람의 깊이로 부터 응축되는 산물이라는 점이다. 결국에는 생각과 사유가 전부이다.  

방콕의 성공적 이민자들 때찌우를 촬영하며

최근 장기적으로 촬영 해 나가고 있는 사진시리즈는 역시 중국인들의 거리 사진들이다. 이주 100여년에 성공적으로 태국땅에 안착한 이민자 후예들에 관한 사진들이다. 촬영중에 종종 나이가 많은 조주인들을 만나면 그들이 이 곳에 어떻게 이주해 왔는지 종종 물어보지만 사실 자신들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들의 답변들을 모아 보면 대략 2차대전이 끝나기 전에 부모님 ...